[해외축구] "Manchester is blue"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 달성

챔스 4강 2차전과 결승 리뷰를 작성하지 못했다.
한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와서 블로그 포스팅 작성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더욱 좋은 소식을 가지고 블로그를 작성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 달성이다.
 
중학교 1학년때 조하트 골키퍼가 좋아서 맨시티를 좋아하게 됐고,
드디어 22-23 시즌에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시작 전 리그 우승,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고,
챔스 우승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22-23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레블 달성)

맨체스터 시티의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첫 우승과 함께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역대 최초 다른 팀으로 트레블 2회 달성한 감독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라인업 / 빅이어

맨시티에게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빅이어가 없다는 것이다.
맨시티를 좋아하기 시작한 시점, 2010년대 이후로 수많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항상 아쉽게 챔스에서 탈락했었다.
 
올시즌은 홀란드 선수를 영입하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렸다.
이미 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 FA컵 우승을 해 더블을 가진 상태였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면서 바로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유럽 통산 10번째 트레블!
 
이제 맨유와 같이 트레블을 달성한 프리미어리그 팀이 될 수 있는 기회였고,
맨시티는 그 기회를 살렸다.

Manchester is Blue.

 
8강과 4강에서 뮌헨, 레알을 이기며 강팀을 모두 꺾은 맨시티고,
결승에서는 비교적 약한 인테르를 만나 오히려 손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
 
10년 넘게 맨시티 팬으로서 11-12 시즌 리그 우승 다음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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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맨체스터 시티 한국 내한 경기

7월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펼쳐진다.
거의 챔피언스 리그 8강  급의 경기를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쿠팡플레이에서 해당 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다.

예매 당일에 사람이 너무 몰렸고 나는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냥 기다려보자는 마음으로 기다렸고 결국에는 2등석 A구역을 예매할 수 있었다.
2층이라 아쉽지만, 맨시티를 본다는 마음에 두근거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유니폼을 구매하지 못했다는 거다.
그래서 내한 경기를 작년 유니폼을 입고 보러 가려고 했다.
중고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트레블을 달성한 시점이라 너무 비싸서 구매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레사모 회원이고 유니폼을 300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 친구가 카톡이 왔다.
지금까지 본 중고 중에서 제일 싸게 올라왔다.
게다가 미개봉 새 상품!
16만 원도 비싸긴 한데, 그래도 바로 레사모로 달려가서 유니폼을 구매했다.

 
22-23 트레블 달성 시즌 유니폼을 입고 내한 경기를 보러 갈 수 있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 우승 기록

프리미어 리그 (1부) (9회)	1936-37, 1967-68, 2011-12, 2013-14,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트레블)
EFL 챔피언십 (2부) (7회 / 최다 우승)	1898-99, 1902-03, 1909-10, 1927-28, 1946-47, 1965-66, 2001-02
FA컵 (7회)	1903-04, 1933-34, 1955-56, 1968-69, 2010-11, 2018-19, 2022-23(트레블)
EFL컵 (8회)	1969-70, 1975-76, 2013-14, 2015-16, 2017-18, 2018-19, 2019-20, 2020-21
FA 커뮤니티 실드 (6회)	1937, 1968, 1972, 2012, 2018, 2019
UEFA 컵위너스컵 (1회)	1969-70
UEFA 챔피언스 리그 (1회)	2022-23(트레블)